대륙의 명기 HiFiMan RE-0
대륙의 명기라 불리는 HiFiMan RE-0의 소개입니다.
한 때 30만원을 호가하던 이어폰이었지만, 최근에는 1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어서 가성비의 갑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어폰의 디자인은 사진으로 보면 참... 중국의 그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렇지만 실제 만져본 느낌은 알루미늄 하우징의 광택과 금속의 무게감이 여타 플라스틱 재질의 이어폰과는 다른 고급스런 느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 점수는 B정도 주고 싶네요.
소리는 전체적으로 플랫한 특성을 보여줍니다.
해상력도 좋고 커널형 이어폰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감안하더라도 좋은 공간감을 표현합니다.
중고음대의 음색은 맑고 시원합니다. 중음대에서도 보컬톤이 잘 드러나는게 괜찮은 소리를 표현합니다.
그러나 서브우퍼의 둥둥거림을 나타내는 저음대는 약한 느낌입니다.
재즈, 클랙식, 발라드, 현악기나 고음의 보컬을 즐기시는 분에게는 추천해드리고 싶은 이어폰입니다. 그러나 힙합이나 일렉트릭의 강한 사운드를 즐기는 분에게는 조금 부족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단점은 터치노이즈가 있어서, 걷거나 운동중에 들을시 상당히 거슬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구성품: 이어폰, 팁4종(대, 중, 소, 더블), 집게, 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