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져 CX880 커널형 이어폰
Sennheiser CX880
오늘은 젠하이져 CX880의 간략 소개와 느낌을 적어보려 합니다.
젠하이져 제품은 국내에서 꽤 인기가 좋은 편입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사용자들이 MX400을 시작으로 젠하이져에 대한 신뢰감을 쌓아 왔을 겁니다.
지금은 고급스러워진(?) 귀로 인해 그 시절 추억의 MX400으로 복귀할 순 없지만, 독일브랜드 젠하이져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해준 일등 제품임에 분명합니다.
실제로 MX400으로 시작으로 많은 젠하이져 제품을 거친 후 지금은 CX880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소유한 가장 비싼 헤드폰이 젠하이져 HD25-1(ii) 입니다.
개인적인 짐작으로, 젠하이져와 소니가 국내 이어폰/헤드폰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지니지 않나 예상합니다.
이제 젠하이져 CX880으로 돌아와서, 이어폰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만족감이 높습니다.
적당히 각을 살린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느낌은 10만원이 넘는 이어폰을 구입에 있어 디자인적인 요소가 불만이 되지 않습니다.
CX880의 차음성과 착용감은 꽤 좋은 편입니다.
이어폰을 착용하고 거리를 거닐어도 주변의 소리가 그리 신경쓰이지 않았으며, 한 시간 이상 착용해도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CX880의 가장 큰 특징, 볼륨조절 노브가 독특합니다.
보기엔 번거로워 보이지만 실사용시 꽤 편안하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냥 돌리고 돌리고..
CX880의 파우치는 이 가격대 이어폰의 구성품 치고는 고급스럽습니다. 가죽(?) 파우치에 기분 좋게 보관할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많이 사용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늘 그렇듯이...
구성품: 이어폰 본체, 파우치, 추가 이어팁 2종, 케이블 집게, 다이어프램 가드, 파우치, 청소툴, 매뉴얼
박스는 그리 크지 않은데, 구성품이 오밀조밀 잘 들어 있네요.